12월6일 - 편지 글쓰기 >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0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12월6일 - 편지 글쓰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163회 작성일 21-12-06 23:36

본문

To. ■■


영원히 살 것 마냥 무엇에도 매이지 않고 살던 나지만, 조바심이 나던 때가 잠깐 있었어. 영원히 살아도 지금 이 시기를 놓치면 그게 무슨 의미인가 하는 생각이 들던 그 때 말이지.

나는 그 때 사랑의 정의가 무엇인가 하는 의문에 대한 대답을 '대체할 수 없는 것'이라고 했다. 내가 일만년을 살아도 그 떄의 하루와는 같을 수 없겠다는 생각에, 그 하루가 사라진다는 것에 대한 조바심이었지. 그 하루는 너였다.

그리고 지금은 모든 하루는 전부 다 대체 불가능 하다는 것을 안다. 앞으로 다가올 모든 하루는 무한으로 적분되어 결국은 영원이 될 조바심이야.

그 때의 너는 앞으로의 너로 대체될 것을 알기에, 이제는 아무래도 괜찮다고.

너의 삶을 바꾼,바꿀 이예랑 보냄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9건 1 페이지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9 no_profile Clever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64 2 01-23
8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2 0 12-20
7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6 0 12-20
6 no_profile 정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29 1 12-13
5 재빈 이름으로 검색 1429 2 12-13
4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90 2 12-13
3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707 2 12-06
열람중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64 0 12-06
1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87 0 12-03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당신의 MBTI 앞자리는??

접속자집계

오늘
99
어제
1,376
최대
2,102
전체
346,151

그누보드5
Copyright © seoulpirat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