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요동친다. >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0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심장이 요동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no_profile 이도더나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806회 작성일 22-01-31 18:34

본문

심장이 요동친다. 다친 기억에 동요한 나의 이미지는 마치 장님의 심상이었다.

심장이 요동친다, 는 놈을 거꾸로 매달아 배를 갈라보니 내장의 길이만 스물네자더라.
시각이 결여된 장님은 현상이 아닌 심상에 의존한다. 그리고 기억은 현상에 맺힌 지나친 심상이다.
그러니 기억에 동요를 일으킨 나의 상처는 나를 지나친 심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형상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울부짖었다. 누군가 나에게서 두 눈을 앗아갔노라고. 나의 모든 비극은 그로써 시작됐다. 바로 그 눈 때문이었다. 

추천3

댓글목록

Total 218건 7 페이지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28
물꽃 댓글+ 2
no_profile 신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183 2 01-31
127 no_profile 준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12 3 01-31
126 no_profile NiC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0 1 01-31
열람중 no_profile 이도더나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7 3 01-31
124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235 1 01-31
123 no_profile 준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5 2 01-25
122 no_profile 오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3 01-25
121 no_profile 정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4 1 01-24
120 no_profile 준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2 01-24
119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5 2 01-24
118 no_profile 스읅사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3 3 01-24
117 no_profile 신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754 3 01-24
116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808 3 01-24
115 no_profile 스읅사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81 3 01-24
114 no_profile 정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2 01-2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당신의 MBTI 앞자리는??

접속자집계

오늘
865
어제
450
최대
9,041
전체
684,207

그누보드5
Copyright © seoulpirat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