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 들으면서 시놉시스 쓰기 2 - California Dreaming > [복사본]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때는 1980년, 주인공 P는 하루 벌어 하루 사는, 힘겹게 사는 청년이다.

그의 유일한 삶의 낙은 집앞 '낙원슈퍼'에서 소주 한병을 마시고 등을 기대고 하늘을 보면서 마마스 앤 파파스의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흥얼거리는 것이었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들려온 소식, 마마스 앤 파파스가 한국에 내한공연을 온다는 것!!!! 날짜는 3개월 뒤, 지금부터 꼬박꼬박 돈을 모으면 빠듯하게 티켓을 살 수 있었다.

캘리포니아 드리밍 라이브를 직관할 생각에 행복하게 매일매일 일을 하는 P. 그런 그에게 난관이 닥쳤으니, 일하던 곳에서의 사고로 해고되어 공연일정까지 돈을 모으지 못하게 된 것.

상심한 P는 모아놓은 돈으로 처음으로 비싼 술집에 술을 마시러 가고, 그 곳에서 만난 여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

여인은 공연에 못 간 대신 자신이 노래를 불러주겠다며, 캘리포니아 드리밍을 나지막하게 불러준다. P는 그 모습을 보며 말 없이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