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을 스텐실로 기록하는 아티스트, Nazza Plantil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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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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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33회
작성일 22-02-01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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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보니까 또 스텐실 아티스트네 ㅎㅎ 오늘 소개할 작가는 아르헨티나의 “Nazza Plantilla”라는 사람이야. 맞는 발음이 뭔지 모르니까 그냥 혼자 생각하던대로 나자라고 쓸게.
선의 두께를 사용해 명암을 표현하는 하프톤 스텐실을 주로 작업하는 사람이야. 스스로를 묘사할때 아티스트라기보단 “예술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장인” 이라고 하던데, 그게 그거 아닌가 ㅋㅋ
작업의 스타일도 물론 멋진 사람이지만, 내가 나자에 대해서 알게되고 제일 인상깊었던 점들은 그가 다루는 작품의 주제였어.
[Nazza Stencil - La Matanza, Buenos Aires Argentina]
아르헨티나와 남미의 얼룩진 부분을 그림으로 담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기록된 원주민 학살, 현대 아르헨티나에서 일어나고 있는 (정부의 개입으로 의심되는) 실종사건들 등을 주로 이야기하더라.
[실종자 연작 워크샵 - santiago maldonado]
혼자 하기 어려운 큰 스케일의 작업들은 워크샵을 통해 뜻이 맞는 여러 사람들이 개입해서 작업을 한다고 해.
공돌이 기질이 좀 있는지 뚝딱뚝딱해서 롤러 형태로 된 도장도 만들었더라 ㅋㅋㅋ 나도 비슷하게 구상하던건데, 역시 행동력 있는 사람이 최고인 것 같아. 이 사람처럼 공돌이 기질 있는 인스타 아티스트들도 종종 찾아서 올려볼게.
앞으로도 슈퍼 유명하지 않더라도 내가 보기 멋진 사람들도 종종 올려볼게! 오늘 분량은 여기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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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읅사앍님의 댓글
스읅사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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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작품에 내용을 확장시켜 협업을 하는 것 정말 멋지고 좋은 참고다
족오님의 댓글의 댓글
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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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 의미가 더 깊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참여하는 사람들이 있어주니 메세지에 힘이 더 실리는 것 같기도!
족오님의 댓글의 댓글
족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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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시간적으로도 ㅋㅋㅋㅋ 혼자 1시간할거 10명 모이면 6분컷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