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로봇을 디자인한 일본 SF만화계의 거장 Tsutomu Nihei > 시각예술 / VISUAL ART

일본의 만화가로 1971년 후쿠시마현 출신이다. 주로 SF 장르의 만화를 그린다.
그의 작품의 특징으로는 거대한 크기의 건축물이 등장하는 압도적인 규모의 배경을 묘사한다. 독특한 SF적 크리처와 메카닉 디자인, 뛰어난 액션 묘사가 특징이다. 그는 건축계 고등학교를 나왔으며, 현장감독이나 건축가 일도 한 적이 있다고 한다. 거기에 아버지가 목수였기에 건축 관련으로는 제법 잔뼈가 굵은 셈. 이때 쌓은 경험과 재능을 살린 블레임을 시작으로, 같은 세계관이라 추측되는 바이오메가, 아바라, 그리고 그 외 여러 단편들을 연재했다.
건축가로써의 최종경력은 미국 뉴욕에서 1년간 일한 게 마지막. 여기서 건축가로써 한계를 느낀 건지 어떤 심정의 변화가 있었던 듯 귀국 후 애프터눈에 연재되는 타카하시 츠토무의 지뢰진에서 어시스턴트로 일하기 시작한 게 만화계로의 첫 입문이다. 그의 작품들은 공통적으로 꿈도 희망도 없는 괴물들 이 등장하는 디스토피아에, 칙칙한 분위기의 세계관, 사람이 기본 수백 명 단위로 죽어나가는 살벌한 세계와 등장인물이 묘사된다.

그의 작품들은 특유의 극도로 적은 대사와 효과음, 컷 간의 시간 연출이 다소 긴 것이 특징이다. 쓸쓸하고 정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한편 그는 마블 코믹스에서 울버린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Snikt!이라는 작품을 맡기도 하였다. 서구권에서 인기가 좋은지라 헐리우드 영화 컨셉 아티스트로 자주 참여하는 편이다. 헬보이, 아이 로봇에도 참여했다. 영화 아이로봇 속 로봇 NS-5가 그의 디자인인데 츠토무 니헤이가 창작한 블레임!이라는 만화 속 세이프가드를 보면 NS-5와 많이 닮은 것을 알수 있다.

이 작가는 정가의 세계관과 SF디자인에 많은 영향을 끼쳤는데 창백한 피부에 대머리를 하고 검은 마스크를 낀 캐릭터들이 그의 작품 블레임! 속 규소 생물에서 많은 영감을 받은 것들이다. 규소생물 개 사랑함. 하지만 언젠가부터 그의 그림이 오덕 동인지체로 바뀌어서 많이 슬픈 상황인데 그는 사람을 그리는 것보다 배경, 특히 썩은 파이프를 가장 좋아한다고 한다. 오죽하면 배경을 그리게 하고 싶지 않아서 어시스턴트 없이 혼자 그린다는데... 오히려 사람을 그려줬으면 한다는 그의 말에 혹시 캐릭터를 어시한테 맡기고 자기는 배경이랑 스토리만 그리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

그의 작품들은 대사가 매우 적고 설명도 불친절해 이해가 매우 어렵지만 그의 독특한 세계관과 디자인, 압도적인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그의 작품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츠토무 니헤이의 작품은 지지의 집 불한당에 정남이가 블레임! 전권을 기부했으므로 나중에 불한당에 들르면 꼭 읽어 보도록 하자! (아바라도 있던거 같은데 이건 확실치 않음. 지지에게 문의 하셈)

정보 출처 :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