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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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외로운 밤
따뜻함이라곤 노란 장판에 밖에 없던 날
딱딱한 바닥에 엉덩이와 발바닥만 댄 채
위로 받는 상상을 했다.
정말 위로 받은 듯
마음이 나아졌다.
그 날 이후 감정을 믿지 않았다.
제단했고
꾸며냈고
기워냈다.
부질없다며
쏟아부어버리고.
잔가지같은
생각들을 구겼지.
흩어진 너에게
뒤늦은 안부를 묻는다.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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