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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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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작성자 너브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1,053회 작성일 22-01-10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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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고 외로운 밤 
따뜻함이라곤 노란 장판에 밖에 없던 날
딱딱한 바닥에 엉덩이와 발바닥만 댄 채
위로 받는 상상을 했다.

정말 위로 받은 듯 
마음이 나아졌다.
그 날 이후 감정을 믿지 않았다.

제단했고
꾸며냈고
기워냈다.

부질없다며
쏟아부어버리고.
잔가지같은
생각들을 구겼지.

흩어진 너에게
뒤늦은 안부를 묻는다.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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