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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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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작성자 너브리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2-01-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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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하루였다.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고
그것은 차 창 밖 풍경이 스치듯
고요하게 평화롭게
존재를 거두어 갔다.
붙잡을 수 없어 
두 손을 놓고 가게 두었다.
그것은 금새 일상에 버무려졌다.
놀라우리만치 아무렇지않게
잘가요 안녕.

2019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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