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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긴장소름유리잔권태액자사랑흐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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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작성자 건이 이름으로 검색 댓글 0건 조회 953회 작성일 21-11-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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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면서 권태감을 거의 느껴본 적 없을 정도로 언제나 긴장을 유지하고 있다.

잘못 건드리면 유리잔이든 액자든 와장창 깨져버리는 것처럼 소름 돋을 정도로 신경이 곤두서있다. 내가 사랑하던 사람은 물처럼 흐르는대로 모든걸 받아들이면 괜찮아진다고 조언을 해줬지만 난 제대로 귀담아듣지 않았다. 

그래서 그때 차였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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