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계획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 거리에 쌓인 눈은 짓밟히고 녹고 이내 검은 물이 되었다. >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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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획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 거리에 쌓인 눈은 짓밟히고 녹고 이내 검은 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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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작성자 no_profile 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569회 작성일 23-06-20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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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계획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언제나 사고는 계획벆에서 일어난다.

모든 경우의 수를 일일이 따지는 것만큼 시간낭비는 없다.


반면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전진하는건 열정이다.

그게 식으면 누구나 세상을 겁내며 냉정하게 변해갈 것이다.


지금은 여름이지만 아무도 집밖으로 나오지 않으려는

겨울이라 상상해 본다.


마치 나오면 안된다는 분위기를 강요하는것 같은 풍경.

눈이 내리는 침묵을 뚫고 한 아이가 도심속으로 나온다.


추위에 떨면서도 꿋꿋이 나아가는 아이의 모습에 

어른들도 한 두명씩 용기를 내어 걸어나온다.


이윽고 누군가 불, 연탄 등을 들고 나타나고

몰리는 인파가 공간을 메우자


몰아치던 추위가 무색하게

거리에 쌓인 눈은 짓밟히고 녹고

이내 검은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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