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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시간의 시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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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작성자 no_profile 준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37회 작성일 21-12-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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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프지 않으려고 의자를 쓰다듬는 슬픔

다 마신 페트병에 입을 댄 상태에서 흡 하고 공기를

빨아들이는 것과 다를 바 없는 건조한 공허함

한낱 물건에 불과한 것들이

나를 위로하는 날들이

점점 많아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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