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치 앞을 선택할 수 없는 눈먼 장님이니 >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0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한 치 앞을 선택할 수 없는 눈먼 장님이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no_profile 구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850회 작성일 22-09-20 17:32

본문

달빛 아래 강을 건널 때에는 

아무런 생각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섣부른 판단은 급류가 되어 

당신을 휩쓸어갈테니까요 


이 강을 온전히 건널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한 치 앞을 선택할 수 없는 눈먼 장님이니


숨을 모아 눈을 감고 강모래 아래

떠내려 갈 수 있기를.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51건 11 페이지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게시물이 없습니다.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당신의 MBTI 앞자리는??

접속자집계

오늘
644
어제
720
최대
2,102
전체
352,439

그누보드5
Copyright © seoulpirat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