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요동친다. >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0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심장이 요동친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no_profile 이도더나블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1,580회 작성일 22-01-31 18:34

본문

심장이 요동친다. 다친 기억에 동요한 나의 이미지는 마치 장님의 심상이었다.

심장이 요동친다, 는 놈을 거꾸로 매달아 배를 갈라보니 내장의 길이만 스물네자더라.
시각이 결여된 장님은 현상이 아닌 심상에 의존한다. 그리고 기억은 현상에 맺힌 지나친 심상이다.
그러니 기억에 동요를 일으킨 나의 상처는 나를 지나친 심상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

형상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울부짖었다. 누군가 나에게서 두 눈을 앗아갔노라고. 나의 모든 비극은 그로써 시작됐다. 바로 그 눈 때문이었다. 

추천3

댓글목록

Total -176건 6 페이지
서울 밤의 글쓰기 모임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76 소년1호 이름으로 검색 653 1 02-16
-277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02-17
-278 오션 이름으로 검색 654 1 02-17
-279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0 0 02-28
-280 우잔 이름으로 검색 684 2 02-28
-281 너브리 이름으로 검색 1774 4 02-28
-282 오드류 이름으로 검색 691 3 02-28
-283 no_profile 니카이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77 3 02-28
-284 아무 이름으로 검색 709 2 03-01
-285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0 2 03-01
-286 와니와니완 이름으로 검색 735 2 03-01
-287 팡팡 이름으로 검색 2152 1 03-01
-288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73 0 03-07
-289 승찬 짱짱맨 이름으로 검색 438 1 03-07
-290 우잔(잔잔바리) 이름으로 검색 472 2 03-07
-291 no_profile NiCK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1 03-07
-292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63 0 03-08
-293 이름으로 검색 652 0 03-08
-294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04 0 03-14
-295 우잔 이름으로 검색 996 2 03-1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당신의 MBTI 앞자리는??

접속자집계

오늘
1,094
어제
235
최대
2,102
전체
356,255

그누보드5
Copyright © seoulpirat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