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콜렉션 사진 촬영 프로젝트 (1) : 1차 시험 촬영 - 티셔츠 촬영 > NEWS & EV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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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어반콜렉션 사진 프로젝트 (1)

그동안 어반스트라이커즈를 통해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많이 촬영했는데 주로 1회성으로, 그날 그날 원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찍은 프로젝트들이었어. 이번 2019년에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굳즈들도 많이 만들게 된 김에 본격적인 사진 프로젝트를 만들어볼까 해서 프로젝트에 참여해볼 사람들을 모아보게 됐어.

이것이 아마 2013년.

2016년 팀버랜드. 멋있넹

2018년의 라퍼커션 + 미세먼지악당 어반스트뢰끼의 퍼레이드. 이 사진에 추억이 담긴 사람들이 몇명 있을거 같은데 대충 넘어가도 되겠지

이건 2019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이게 무슨 스타일링인가 싶겠지만 국제 지구의 날 행사에서 '환경오염 악당'을 표현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던 사진이네. 그리고 사진작가 Antonio가 사진작업을 원해서 무려 흑백 120mm 중형필름으로 촬영했던 사진. 사진 느낌이 무척 빈티지한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어.

자 서론 끝나고 본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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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으로 이번 프로젝트가 추구하는게 무엇인지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사진프로젝트가 이전 사진들과 달리 가장 강조하려고 하는건 바로 '캐릭터성'이야. 개개인의 개성을 마치 만화주인공처럼 최대한 캐릭터화 시켜서 담아보려고 하는거지.

이 과정에서 현재 리얼 슈퍼솔져인 특전사 우성은 과묵하고 단단하게, 재즈 보컬이지만 인생은 펑스인 유나는 컬러풀하고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를 잡아보려고 한거야. 예를 들면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데드샷(윌스미스), 할리퀸(마고로비)의 포지션과도 겹친다고 할 수 있겠지?

이렇게 컨셉질을 통해 각자의 캐릭터를 최대한 잡아가는 촬영을 마치고 나면, 이후 촬영에도 이 캐릭터를 꾸준히 밀고나가서 마치 시리즈물처럼 만드는게 프로젝트의 목표야. 처음 프로젝트를 구상할 때는 거기까지는 생각 안했는데 회의를 거듭할수록 매우 재밌는 결과물이 나올 것 같더라구.

그래서 사람들이 시리즈를 보면 볼 수록 각자의 캐릭터를 보는 재미가 있었으면 좋겠어. 그게 바로 현실의 만화 캐릭터들, 어반스트라이커즈가 보여줘야 할 꿈과 희망이 아닐까....???(아님말구) 다음 화보도 계속 기대하면서 말이지.

이 프로젝트 참여한 사람들은 총 8명으로 각각의 캐릭터는 이후 촬영이 진행되고 나서 공개하겠어. 지금 공개하면 그거 너무 TMI

그럼 우성과 유나가 함께 했던 티셔츠 촬영의 사진을 한번 보자.

무표정으로 묵직하고 단단하게 표현해달라고 요구했던 우성. 아마 본인도 그게 뭔지 잘 몰랐을듯 (실제로는 한없이 가벼운 사람이다). 역시 슈퍼솔져답게 근육질 어깨, 그리고 거기 잘 어울리는 각진 턱을 가진 것 같아. 

체구는 작지만 깝치는 캐릭터 (본인 말로는 으르렁대는 치와와)를 훌륭하게 연출한 유나. 과한 컬러 과한 소품 과한 모션이 필요한 캐릭터인데, 이미 평소모습이 완성되어 있어서 하던대로 하라고만 했다. 밝게 웃으라는 주문을 많이 했는데, 그동안 쎈 표정의 사진들을 많이 찍다가 본인 표정 그대로 웃으면서 찍는게 참 즐거웠다고 해. 

이 두 캐릭터의 대비가 재밌었는데, 이 극과 극의 캐릭터를 함께 세워놓은 느낌이 정말 잘 어울렸어.

묵직한 블랙, 그리고 가볍게 컬러풀. 너무 대놓고 만화같은 캐릭터 설정이지? 대놓고 만화같은 걸 시도한 덕분에 회의도 찍는 과정도 결과물 확인도 아주 재밌었음.

밀어도 밀리지 않는 우성과 거기에 자꾸 덤비는 유나. 다음 사진들도 재밌을거같지 않남?? 이후 촬영은 아마 지금 제작중인 옷들이 만들어지고 난 후 진행되겠지만 벌써부터 재밌을것 같은 예감이 팍팍 온다. 아마 10월 초 쯤 다음 사진을 공개할 수 있을 듯 하니 모두 기대해보라구! 

https://youtu.be/81nntpLzY-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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