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작성일 19-11-1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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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영원히비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조회 3,367회 댓글 2건본문
난 어려서 부터
크크크 큰 게 좋아
큰 집, 큰 산, 큰 차, 큰 소리
그래서
대 자 붙은 것들에게
맘을 줘버렸네
대충, 대구, 대치동, 대머리
크면 다 좋은 줄 알았더니
속빈 강정이더라
위로만 죽죽 자라고 보니
속은 텅 비었더라
거들은 그저 거들 뿐.
거들은 그저 거들 뿐.
이게 나무야 이것도 나무야
이렇게 나무라면 너는 so 나무지
해지면 넌 나무야 너도 밤 나도 밤 우린 밤나무야
돈 없어도 나무야 냄새나도 나무지
도시 가득 널린 게 다 은행 나무야
그 때 그 널 괴롭힌 걔네 집 하얗게 꽃핀 조팝 나무야
나무가 되고픈 대나무
키 크고 속 빈 대나무
크면 다 좋은 줄 알았더니
속빈 강정이더라
[이 게시물은 해적선장왕킹짱님에 의해 2020-03-05 01:00:00 영상, 음악 / VIDEO&MUSIC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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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지님의 댓글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작성일
와 대박 시인줄알거 봤더니 랩 가사였네 간지난다
영원히비와니님의 댓글의 댓글
영원히비와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작성일
죽부인 뿌잉뿌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