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극한의 국가 프리퀄: 조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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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686회 작성일 19-08-08 14:53본문
- 목표
조선이라는 나라가 다른 나라에 의해서 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보편적 지도자로서의 목표)
조선이라는 왕실이 가능하면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왕실의 후계자로서의 목표)
- 문제점과 상황
전근대적 조선의 왕권은 기본적으로 제약이 많다.
고종은 근대적 교육을 전혀 받지 못했다. 국가도 근대적 문물을 받아들일 기반( 교육체계 등)이 없었다.
군사력은 양과 질 모두 기대할 것이 못된다.
흥선대원군은 종친들을 장악하고 있으며 권력욕이 강했다. 섭정에서 물러나지 않을 것이고, 물러나면 반란을 도모할 것이고, 죽일 수도 없다.
조선의 재정은 파탄 상황이다.
원래 전근대적 조선의 수익은 적었고, 조선의 재정은 꼼수로 돌아갔다.
해당 상황에서 흥선대원군은 경복궁을 중건했다. 기존 조선세입의 12-60배. 전체 화폐총액의 70%가 경복궁 중건에 들어갔다.
경제체계가 사실상 붕괴했으며, 근대적 화폐체제로 들어가기에는 조선에는 그럴 정도로 모아둔 귀금속이 없다.
화폐발행권은 기득권자들에게 나뉘어져 있으며, 화폐발행에 이득이 난다면 위조는 국내는 물론이고 외국에서도 진행될 것이다.
천연자원, 예를 들어서 금광 하나를 개발하는데는 조선 1년 세입보다 더 많은 돈이 필요하다.
조선의 세입구조는 지방관과 향리들이 장악하고 있으며, 이들은 자신의 이득에 집착해서 중앙정부의 명령도 무시한다.
대부분의 신하는 믿을 수 없다.
전근대 인물들은 전근대적 시스템 유지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들은 개혁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종친들의 대부분은 흥선대원군을 따른다. 흥선대원군 집권 시기에 종친우대정책을 펼쳤기 때문이다.
급진적 개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목표는 적어도 입헌군주정이다. 이들은 조선내에서는 세력이 가장 적다.
개화를 추구하는 사람들은 모두 외국과 연결고리가 있다. 청을 통해서 개화를 접한 사람은 친청파가 되고, 일본을 통해서 개화를 접한 사람은 친일파가 되고, 미국을 통해서 개화를 접한 사람은 친미파가 된다.
이들은 수시로 반란을 일으키고, 고종과 그 일가의 목숨을 위협했다.
외국은 믿을 수 없다.
적어도 청과 일본은 조선 자체를 먹으려고 했다.
일본은 흥선대원군 집권 시기에 이미 메이지유신을 경험했고, 인구와 재정, 군사력에서 비교가 안되는 위치가 되었다. 러일전쟁 시점기준 일본의 1년 세입은 대한제국의 세입에 비해서 적어도 10배가 넘었다. 일본은 다른 나라에게 패배하거나, 조선이 강해지기 전에는 조선을 완전히 잡아먹으려고 했다.
외국 고문들은 돈을 주는 동안에는 도움이 된다. 설령 다른 나라가 파견했다고 하더라도. 하지만 돈을 줄 수 없게 되면 바로 배신한다.
1차세계대전 직전 상황이기 때문에 국제 정세가 복잡하다. 일본-영국-미국은 우호관계가 성립되어 있고, 독일-러시아도 비슷하다. 이들은 상대의 확장을 바라지 않는다. 즉위초기에는 청이라는 기존 외세도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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