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전시 RED 2019년의 기록 - 서울 > 프로젝트 기록 / ARCHIVE OF PROJECT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    0
   

프로젝트 기록 / ARCHIVE OF PROJECTS

2019 길거리전시 RED 2019년의 기록 - 서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1,463회 작성일 19-10-31 03:07

본문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3097_3657.jpg

어반스트라이커즈가 시도한 것 중에 가장 독특하고 이상한 프로젝트, RED란 무엇일까??


1. 스트릿아트는 장소에 대한 협의 없이 작가가 마음대로 남긴 것을 더 가치있게 여긴다. 그것이 도덕적으로 옳기 때문이 아니라, 그래피티의 기본 정신이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질서에 대한 반항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 장소에 대한 협의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작품 내용은 조율될 수 밖에 없고 때문에 협의를 통해 그려진 작품은 더 수준이 높더라도 (작업시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 정신에 있어서는 '스트릿'하지 않다고 여겨진다. 길거리란 규칙이 없는 장소, 곧 자유를 담고있기 때문이다.


2. 질서를 지키는 것은 중요하다. 그러나 새로운 시도와 표현을 쉽게 해볼 수 없는 분위기는 사람들의 창의력을 해친다. 생각이 제한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해서 순수함이 살아있는, 통제되지 않는 길거리 전시를 추진해보고 싶었다. 이미 활동하고 있는 길거리의 작가들을 같은 시기에 같은 장소에 모을 수 있다면 그건 자연스럽게 전시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3. 그러나 여러 작가가 모여서 작품을 남긴다고 해도, 그것이 이유 없이 그 장소에 남겨진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길거리 전시에 참가한 것인지는 알기 어려울 것이다. "그럼 색깔을 맞춰보면 어떨까? 예를 들면 빨간색을 쓰자고 정해보는거지".


4. 그렇다. 그렇게 단순한 이유로 전시의 이름은 RED가 되었다.


5. RED라는 프로젝트는 이제 막 시작단계에 있다. 앞으로 여러번의 시도를 거듭하면서 무채색인 한국의 길거리에 자극을 주는 붉은 매운맛의 프로젝트가 되어가길 바란다.


--


RULE 1. 정해진 장소에 작품을 남긴다. 형식은 무엇이든 자유.

RULE 2. 모든 작품은 익명이다.

RULE 3. 빨간색을 사용한다.

RULE 4. 기록담당은 해당 장소의 모든 빨간색을 찍어서 기록한다.


--


<<RED 2019 SEOUL>> - 경의선 숲길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828_1599.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837_7447.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844_825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857_6658.JPG

빨간색 반짝이로 나무에 매달려있던 작업 / 가로등에 붙어있던 작업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12_115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19_616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30_785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39_8867.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56_7642.JPG

의자를 이용한 작업. RED라고 분명하게 태그를 해놓았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67_959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77_1772.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7988_482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02_456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04_0528.jpg
회화작업이 남아있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53_3027.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55_4863.jpg

독특한 터치가 매력적인 작품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63_447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67_082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69_416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70_8302.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76_073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084_3119.jpg

밤에 촬영한 사진은 여기까지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35_225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43_279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47_6049.jpg

물고기 모양의 스텐실인데 여기저기 많이 남아있다.

마찬가지로 RED라는 글씨를 같이 남긴것이 특징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59_48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62_9461.jpg

엄청나게 러프한 작업!! 예상해보건데 위에 남은 빨강+파랑 작업(태극 마크가 있는 작업)은 이전부터 있던 것이고, 아래가 새로 남겨진 것 같다. 빨간색 킥보드 또한 작품의 일부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66_1732.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68_271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69_369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170_5399.jpg
이 붉은색 컵은 인위적으로 칠해진 것으로 보아 이번 RED작업에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처음에는 정체를 알 수 없었으나 곧 알게된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38_391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39_606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42_070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44_590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50_446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451_9697.jpg
아까 빨간 컵의 정체. 아마 하나만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 추측해보건데 즉석에서 연남동 숲길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모아 빨간색으로 칠해 모아놓은 것이 아닌가 싶다. 신선했던 작업.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03_27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05_202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06_5898.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19_617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20_857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22_165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23_659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36_940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38_087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44_31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55_7559.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57_14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58_183.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59_293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60_457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63_369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64_5398.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65_745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67_6747.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573_8159.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27_737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29_905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30_809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31_8785.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34_485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43_6857.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46_709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48_9346.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50_727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51_0012.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67_6252.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70_2215.jpg

전날 밤 잔디밭 위에 있던 작업물인데 아래로 옮겨져 있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673_5376.jpg
나무에 매달려 있던 물체는 사라졌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26_681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28_2525.jpg

가로등의 작업물은 잘 붙어있는데, 묘하게 철거현장을 지키고 있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34_5258.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36_321.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40_9244.jpg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44_2342.jpg

밤에 있던 회화작업은 사라졌다.


2385805417b3a56928e96bc97fdda2f2_1572458746_2593.jpg
 


추천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건 1 페이지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설문조사

당신의 MBTI 앞자리는??

접속자집계

오늘
257
어제
745
최대
2,102
전체
316,801

그누보드5
Copyright © seoulpirates.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