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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기록 / ARCHIVE OF PROJECTS

2020 길거리전시프로젝트 RED 2020 (서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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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2,131회 작성일 20-11-22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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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프로젝트 소개


'같은 장소에 작품이 모여있으면 그것이 곧 전시'라는 심플한 발상으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길거리 예술 프로젝트다. 다만 원래 존재하던 작품인지, 아니면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품인지 알 수 없으므로 딱 하나의 룰만 적용한다. '빨간색을 사용할 것'


지난 2018년 처음 시험삼아 진행한 이후 원활한 진행은 한 번도 없었지만 그래도 알 수 없는 호응으로 인하여(???) 2020년 세 번째 이벤트를 맞이했다. 작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으며, 어반스트라이커즈는 사전에 공지된 장소에 가서 사진만 찍어오는 기록을 맡는다.


매회 RED 기록에는 해당 장소에 있는 빨간색 물체를 함께 찍어오는 불문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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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RED의 기록, 그리고 총평


2020년의 장소는 을지로였다. 길거리에 무언가 남긴다는 점에 있어서 거리예술 프로젝트에는 늘 딜레마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어반스트라이커즈가 길거리 작업에 있어서 늘 강조하는 부분은 '책임'이다. 나의 것이 아닌 모두의 것인 길거리를 활용하는데 있어서는 늘 그 공간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해왔다.


누구나 참여하는 거리 예술 프로젝트라는 시도를 처음 했던 이전 RED프로젝트 같은 경우는 이런 부분에 조심스러웠고, 소극적인 접근들이 반복되었다.


반대로 2020년의 RED는 그동안 쌓인 데이터 덕분인지 참여율이 높고 적극적이었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상당히 거칠고 완성도가 떨어지는 참여작들도 많았다. 나는 기록을 남기며 한가지 회의감이 들었다. 이걸 정제하여 모아놓아야 할까?


그러나 사실 그게 길거리의 본질이 아닌가 싶었다. 누구나 다 참여할 수 있다면, 퀄리티 좋고 보기 좋은 작품들만 정제해서 걸어놓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실제로 저 밖의 길거리에는 대작가들의 마스터피스도 있지만, 처음 그래피티를 시도해보는 아이들의 습작도 넘쳐난다. 아마 존재하는 작품들의 완성도를 동일한 비율로 수집하여 모아놓으면 지금 이 모습과 비슷하지 않을까? 그걸 걸러서 남기는건 우리가 벗어나고자 했던 흰 벽의 갤러리와 다를게 없다.


우리는 갤러리를 벗어나 길바닥에 있다.

여기엔 큐레이터가 없다.

레드라는 프로젝트는 전시가 아니라, 한국 스트릿아트의 무언가를 가늠해볼 수 있는 지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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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간판과 함께 기록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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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아크릴판을 실에 매달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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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 나간 어반 멤버들이 웅성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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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d96dfb62d3b11f51dedde8eb6f1c9a_1606033061_7856.jpg텍스트로 된 작품이 남겨진건 처음 있는 일이다. 내용도 매우 흥미롭다. 중간에 줄바꿈이 한번 더 있는부분은 의도일까? 행간을 읽어야 할까? 우리의 눈길을 끌기 위해 빨간색으로 남겨졌지만 RED의 참가작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동시에 참가작이 된 메타적 메세지. 이번 전시의 BEST 작품이라고 과감히 꼽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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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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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 위에 페인팅하여 건물에 부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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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골모양 유리병에 빨간색으로 칠해진 식물이 꽂혀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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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에서 구경하고 있는 멤버들. 작업하기 좋은 곳이었는지 꽤나 빨간색이 많이 남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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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팅은 의미불명. 아래 설치작품은 빨간색 스케이트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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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리스.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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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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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 꽃. 그리고 잘 안보이지만 오른쪽에 유령이 있다. 전반적으로 어두워서 사진은 잘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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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 그리고 의미불명의 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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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 시트지를 이용한 탱그램 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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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흰색 네모는 이전부터 있었던 듯 하다. 스프레이 스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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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깅. 스텐실들. 여러사람이 남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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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d96dfb62d3b11f51dedde8eb6f1c9a_1606033947_8351.jpg 빨리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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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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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지게차는 우연히 서있던 듯 하고, 전봇대에는 권총이 매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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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오토바이와 빨간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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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에 스프레이로 페인팅. 흐른것은 의도인지 모르겠으나 빨간색이라 상당히 기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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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불명의 탱그램. 춤추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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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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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고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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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스프레이 스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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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에 그려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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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붉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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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로 그려진 물고기, 도망가는 물고기들은 시트지로 부착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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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빨간 네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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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려있는 또 하나의 아크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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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치를 든 손이 그려져있는데, 아래 금색 기타도 함께 놓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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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판과 조명을 함께 활용해서 벽에 붉은 빛이 떨어지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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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의 매달린 아크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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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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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벽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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앉아있는 사람. 시트지 탱그램 퍼즐. 크기가 상당히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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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사람들이 남겼는지 스타일이 전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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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 스텐실. 정교한 도안이 인상적이다. 보통 스텐실이라면 있어야할 이음 부분이 없는 것이 독특한 점. 아마 작가가 본인만의 솔루션을 갖고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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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 스프레이. 이번에 남겨진 작품 중 꽤 드문 쓰로업스타일의 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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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로 선 사람. 시트지로 부착된 탱그램퍼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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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꽃. 스프레이스텐실. 고압가스 옆에 그려진것이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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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빛.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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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2020 전주편도 곧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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