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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 공지 / URBANSTRIKERS NOTICE

2022년 신규모집 안내, 그리고 어반스트라이커즈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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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3,552회 작성일 22-02-2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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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모집 : 2월 19일부터 2월 25일까지.

공개모집 : 3월 5일부터 3월 25일까지.


※참고: 어반스트라이커즈의 모든 활동은 반말(=친구의 언어)이 기본이며, 존댓말 사용은 개인의 선택사항임. 따라서 아래 내용도 그냥 반말로 작성되었으니 미리 알아두자.


모두들 어반스트라이커즈의 활동을 보고 관심을 갖고 있으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을텐데, 어반스트라이커즈(이하 어반)는 오랜 기간동안 상당히 독특한 성격을 갖고 성장하게 되었어.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해.




0. 어반스트라이커즈는?


어반스트라이커즈는 '서울의 문화를 바꾸기 위해, 사람들에게 새로운 것을 보여준다'는 취지로 시작된 예술 그룹이야. 사람들에게 쉽게 보여주기 위해서 '스트릿아트'를 기반으로 삼아서 출발했지. 2001년부터니까 벌써 11년.


회원수가 많아지고 활동기간이 길어지면서 우리는 어반을 '아트 트라이브'로 규정하기 시작했어. 트라이브를 설명하자면 음 뭐랄까, '같은 문화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무리'정도로 생각할 수있을거야. 지금 어반에는 미술뿐만 아니라 음악, 무용, 기획, 문학 등등 수많은 분야의 사람들이 각자의 목표를 갖고 행동하고 있어. 그들이 어반에 붙어있는 이유는 전부 다르겠지만 결국 여기가 자신의 코드에 맞기 때문인거지. 


또 하나의 특징은 우리는 문화적으로 분명한 외형을 갖고 있다는 것이야. 이 부분이 어반스트라이커즈를 다른 예술단체와 차이가 있는 '트라이브'로 만들지. 우리는 우리가 어반스트라이커즈라고 분명히 보여줄 수 있는 옷을 입고, 우리들이 만든 공간에 늘 모여있으며, 듣는 음악을 공유하고, 재밌는 일을 만들고 있어.


멤버들이 특정한 장소에 늘 모여있다는 건 무척 중요해. 아무 약속이나 연락 없이도 불쑥 찾아갈 곳이 있다는 점, 그것이 어반스트라이커즈의 강력한 소속감을 만들어내는 요소야.




1. 우리는 결과물을 내는 그룹이 아니다


우리는 멋진 결과물을 내는 프로젝트 그룹도 아니고, 무언가 배우려는 워크샵이나 동호회도 아니야. 우리는 모여서 활동하기는 하지만 각자의 꿈과 목표는 전부 달라. 그 부분이 일치할 필요도 없거든.


우리는 우리를 가슴뛰게 만드는 신나는 (때로는 위험한) 세계를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나는 동료일 뿐이야. 그리고 현실이라는 망망대해에서 조난당하지 않도록 의지할 수 있는 하나의 배이기도 하지. 각자 찾고 싶은 세계는 모두 다르겠지만, 언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그 세계를 우리는 보물섬을 찾는 해적처럼 찾아 떠나고 있는 거야. 그래서 우리는 우리를 이렇게 소개해 - '서울의 해적선'


(참고로 전주 지부가 만들어졌는데, 전주의 목표는 침체된 전주의 문화에 바람을 불어 불꽃을 일으키는 거야. 그래서 어반 전주의 소개는 '전주의 도깨비들'임. 부채를 들고 있는 바람 도깨비)




2. 활동의 목표는 각자 알아서 찾자.


어반 차원에서 진행하는 굵직한 행사와 이벤트들은 종종 있지만, 근본적으로 어반의 기본 자세는 '각자의 목표를 스스로 추구할 것'이야. 누군가는 인맥을 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경험을 원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추억을 원하기도 하겠지.


분명한 것은 어반은 이러한 목표를 이루게 해주는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다양한 요소들이 뒤죽박죽 섞인 놀이터 비슷한 무언가야. 어떤 친구들은 신나게 탐험을 하기도 하고 어떤 친구들은 구경하는게 재밌다고 구경만 하지만 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없어. 그저 여러분들 앞에 사다리를 내려준 이 해적선에 올라탄 다음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여러분 마음대로!




3. 활동의 의무는 없다.


어반 멤버는 무엇을 해야 한다는 의무 자체가 없어. 합류하고 나서 아무 것도 안하고 아무도 안만나는 것도 아주 정당한 활동의 방법이지. 그러니 마음 편하게 먹자.


어반의 활동들은 매우 유동적이지만 딱 한가지 정해진 것이 있으니, 매월 마지막 토요일은 모여서 회의하는 월간모임이야. 




4. 여러분이 얻어 갔으면 하는 것.


우선 가장 먼저 얘기하고 싶은건, 우리가 꼭 뭔가를 잘 할 필요는 없다는거야. 좋은 결과물을 내고 성과를 내는 것도 좋지만 그런건 상업 에이전시나 소수정예의 크루들이 잘 하고 있어. 우리까지 잘 할 필요는 없지.


나는 어반스트라이커즈의 가장 큰 의의는 '나의 색을 지킬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해.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자신만의 색을 지키면서 사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는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겠어. 한국은 특히 남과 다른 것에 예민해서 남다르게 살기 참 힘들지. 하지만 남다르게 사는 사람들이 우르르 모여있는 배에 타고 있으면 훨씬 수월할거야.


요약하자면 여러분들이 어반스트라이커즈에서 얻어갔으면 하는 건 '자신의 색을 잃지 말고 살아갈 수 있는 힘' 이야. 정말 그것만으로 될까? 그것만으로 된다. 우리처럼 자신만의 삶을 재밌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면,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자극받을테고 그 사람들도 자신만의 삶을 살고 싶겠지. 그렇게 한국의 문화는 서서히, 더 재밌는 쪽으로 바뀌게 될거야.





Z. 신규 가입은 아래 구글폼을 작성하면 된다. (초대권 필요)

https://forms.gle/5JExYG88wzFGE43W8



(여담)


이 사이트는 '언더그라운드 예술커뮤니티'라는 당찬 목표를 갖고 내가 어반차원에서 만들고 있는 커뮤니티야. 아직은 미완성임. 그러나 앞으로 여러가지로 활용할 예정이기 때문에 회원가입 해두면 좋을거야. (회원가입은 지금 막혀있고, 모집기간이 끝날 쯔음 오픈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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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지선님의 댓글

지선 이름으로 검색 작성일

구글폼 제출했는데 실수로 뒤로 가기 눌러서 설문지창 다시 떴는데 제대로 된건지 모르겠네...다시 제출하면 중복으로 안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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